제 3374 호
2020년 07월 1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사랑하면 감사합니다!”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신약 311쪽)
들어가는 말 :
 
여러분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 말은 ‘안면 피드백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이란 말에 근거를 둡니다. 이 가설은 윌리엄 제임스라는 학자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윌리엄 제임스라는 학자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칼 랑케라는 사람도 유사한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 두 사람의 이름을 합해서 ‘제임스-랑케 이론’이라고도 부릅니다. 성경의 원리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은 기뻐할 수 있게 되며 궁극적으로 감사하며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제목으로 감사에 대한 말씀을 전합니다.
 
본 론 :
 
일전에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양 손에 카드를 들고 ‘감사송’을 부를 때 아주 복이 되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감사송’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감사, 그래도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렇지만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아주 그냥 감사, 그리하실지라도 감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이래도 저래도 감사, 매일매일 감사, 항상 감사, 쉬지 말고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이 다양한 감사에 대한 글귀 가운데 세 가지만 함께 생각하면서 나는 언제 어떻게 감사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그래서 감사
그래서 감사는 일반적이고 보통 감사입니다. 믿음이 꼭 있어야 할 수 있는 감사가 아니라 불신자들도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조건적인 감사입니다. 사업도 잘 되고,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문제가 없어서 감사하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로 인해서” 또는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조건적인 감사는 초보적이고 기본적인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이런 감사도 잘 표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그래도 감사
그래도 감사는, 내가 당면한 처지와 환경이 기대에 못 미치지만 그리 나쁘지 않고 견딜만하니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조건적인 감사보다는 만족하고자 하는 자세와 태도가 있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감사합니다. 즉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 드리는 감사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적어도 ‘그래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과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세 번째 감사는 앞서 두 가지 감사보다도 더 차원이 높은 감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조건과 환경과 상관없이 감사하는 태도입니다. 내가 바라고 기대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아니 더 열악한 여건 가운데 있을지라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와 하박국 선지자가 고백한 고백이 바로 이런 고백의 감사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올리브나무에 수고의 열매가 없고 밭이 먹을 것을 내지 아니하며 우리에서 양 떼가 끊어지고 외양간에 소 떼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주를 기뻐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리로다.”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다렸지만 일이 그릇되어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는 대부분 편향되고 조건적입니다. 우리는 어떤 때 감사한 마음을 품습니까?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만 감사합니다. 좋을 때, 일이 잘될 때, 건강하고 물질적인 풍요가 있을 때, 부모형제와 자녀가 잘될 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나쁜 환경에선 감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감사에 대한 적극적이고 바른 태도의 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 믿음을 지닌 성도의 감사입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바울의 감사는 물질적인 것이나 환경과 조건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 자체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당면한 직장과 생업의 현실에 직면한 문제도 참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분이 많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모든 일에 감사함은 이 세상의 환경이나 물질의 풍부에 의한 것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었고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만 했던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여러 가지 고난은 이 시대 오늘 나만이 겪는 고난과 어려움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사도들도 그리고 중세 교회시대에도 갖은 고난과 핍박과 어려운 일들은 항상 있었습니다(벧전4:12~13, 롬8:18~19).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힘과 의지로 모든 일에 감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할 때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7절의 병행구절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할 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항상 기뻐하는 일 역시 인간적인 측면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 역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은 쉬지 말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됨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일에 대하여 기도할 때 환경과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시며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시기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의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고백이 있게 된 것입니다. 구약성서에서 ‘감사’라는 말은 ‘야다’(yada)와 ‘토데’(tode)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 의미는 "마음의 샘 줄기"라는 뜻으로, 마음속에서 샘 줄기가 흐르듯이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감사를 나타낸다는 의미입니다. 감사라는 말은 ‘Thanks’인데 ‘Thanks’는 "생각한다."란 뜻을 지닌 ‘Think’ 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라는 것은 샘물이 땅의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듯이 마음 깊은 곳에서 생명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사람의 가문과 귀천을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는 말의 시작이나 또는 말끝에 ‘Please’나 ‘Excuse’ 또는 ‘Thank you’라는 세 마디 가운데 어느 한 마디를 쓰느냐 여부로 가늠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자라면서 그 몇 마디의 말을 듣고 자랐느냐 여부가 장성하여 매우 중요한 도덕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국 격언에는 “지옥이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득실 거리는 곳이고 천국이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가득 찬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 론: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환경과 여건이 만족스럽고 좋아서 감사가 아니라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일에 감사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선포와 고백대로 감사의 조건들을 넘치게 채우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믿음으로 미리 감사함으로 미래의 감사를 오늘 나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의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
      찬양대, 오케스트라,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곽세인, 권명옥, 권정순, 김남진, 김민경, 김민재, 김양님, 김인환, 문주성, 민종섭, 박진호, 박하온, 서만철, 서장석, 송성섭, 신자삼목사, 오희주, 윤애경, 이성혜, 이점순, 이지원, 이지희, 이희숙, 임춘이, 최윤칠,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  
  • ◎ 암 투병 중이신 분
    •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  
  • ◎ 임산부를 위하여
    • 고차영, 이지원, 함민순
  •  
  • ◎ 군복무중의 형제들을 위하여
    • 김태호, 백승민, 임종오, 정주현,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예은, 김예준, 백두현 가정, 손예란, 손정렬, 이솔, 정수희, 조두현, 조지훈, 황세연, 황세희
  •  
  • ◎ 구원을 위하여
    • 고구호, 구미옥, 권병훈, 김강중, 김건중, 김남진, 김문희, 김복진, 김수정,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훈, 김일순, 김정원, 김채연, 김한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희남, 송  철, 송성섭, 송윤근, 송정오, 송해권, 양선규, 양지석, 여례연, 유양선, 이가은, 이금남, 이세림, 이수경,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재상, 임재용,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조필홍, 지윤선, 차  훈, 최상준, 최종균, 최종석, 하정호, 한형진, 황한나
  •  
  •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 (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0년 목표 영혼구령1,000명 (현재까지 결신자 : 10명)
 
◉ 오전 예배 참석에 대한 안내
서로의 안전을 위해, 예배를 드릴 때 성도님들 간의 거리를 두고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2부 예배(오전 11시)보다 1부 예배(오전 9시) 좌석이 보다 여유가 있으니 시간이 가능한 성도님들은 1부 예배를 드리시기를 권면합니다.
 
◉ 전성도 릴레이 찬양 영상
‘전성도 릴레이 찬양’ 녹화 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녹화를 하지 않고, 각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찬양 영상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각 가정에서 녹화하신 영상은 7월 19일(주일)까지 아래 메일 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녹화에 관한 세부 사항은 입구에 비치된 안내서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주소 : wns3969@naver.com
 
◉ ‘우리 목소리로 듣는 시편(우목시)’
가족 단위 및 개인으로 시편을 한편씩 녹음하여 8월 1일부터 교회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입니다. 예배당 입구에 ‘우목시 신청서’를 비치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신청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창립 65주년 성서침례교회 보이는 라디오’
‘창립 65주년 성서침례교회 보이는 라디오’를 위한 사연을 모집합니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성도님들의 구원간증 혹은 생활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나누고픈 간증이 있다면 7월 26일(주일)까지 아래 메일 주소로 간증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주소 : bbcdavid@naver.com
 
◉ 김연규 선교사님 동정
김연규 선교사님은 오늘 안양 푸른 성서침례교회를 방문하십니다. 미얀마 입국과정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 헌금 계좌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07/13 잠언 8~10장
  • 07/14 잠언 11~13장
  • 07/15 잠언 14~16장
  • 07/16 잠언 17~21장
  • 07/17 잠언 22~24장
  • 07/18 잠언 25~27장
  • 07/19 잠언 28~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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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사랑하면 감사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금등대의 제작과 점화 그리고 레위인의 성결과 위임” 민수기 8:1~26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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