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87 호
2020년 10월 1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어리석은 부자”
본문 : 누가복음 12:16~21 (신약 110쪽)
들어가는 말:
 
여러분, 성경이 어떤 사람을 가리켜서 어리석다고 말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성경은 연애에 실패하고 학업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또는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 자체가 어리석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시14:1)
 
예수님은 본문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한 사람을 가리켜, 왜 그를 어리석다고 말씀하셨는지 살펴보면서, 우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 론:
 
20절을 보면 하나님은 이 부자가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8장 25절에서 부자와 천국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눅18:25)
 
이 구절은 핵심을 오해하지 말고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부자들이 천국과 거리가 멀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부유함을 지닌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욥도 그리고 야곱도 대단한 부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큰 물질의 복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열심히 일해서 많이 거둔 자는 많이 누리게 함을 말하고 있기에, 성경의 가치관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경제관과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부자가 어리석다고 말씀하심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부자는 물질 자체를 가장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부자가 어리석은 이유는 이 사람이 소유한 많은 부는 부정직하고 잘못된 방법을 통해 얻게 된 재물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부자가 땅에서 거두어들인 열매가 상당히 많아서 곳간을 헐고 새롭게 크게 확장하여 지은 것 자체도 그를 어리석다고 말씀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이 부자가 어리석은 이유를 20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지 못한 것이 이 부자의 문제입니다. 또한 이 어리석은 부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물질이 아주 풍부하기에 여러 해 동안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2장 4~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이, 죄로 인해 타락한 영혼들을 지옥 불에 던져 심판하는 권능을 지니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탐욕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사람의 생명이 그의 풍부한 소유물에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눅12:15)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명심해야 할 것은 사람의 생명이 물질의 풍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물질은 우리 생명의 근본이 아닙니다. 물질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물질을 누리고 소유할 수 있는 특권과 권한은 우리의 생명이 존재하는 시간까지만 허락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부자가 지닌 물질은 사람을 오래도록 평안하게 기쁘고 즐겁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난하다고 해서 늘 슬프고 괴로운 것이 아니며 허망하게 속히 끝나는 인생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과 돌보심 가운데 허락된 제한된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이 세상을 떠나가야 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오직 아버지께서 너희 머리털까지도 다 세셨나니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중하니라.” (눅12:7)
 
하나님의 돌보심보다도 자신이 소유한 물질을 의지하고 살았기 때문에 이 부자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허락한 선물을 누릴 수 있는 특권, 즉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셨습니다.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가 잘 지어 만든 곳간도, 그 안에 쌓아 둔 열매와 물건들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가 부자들에게 주고 있는 두 가지의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생은 자신이 소유한 물질이 많다고 해서 오래 즐기며 편히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한 송이 꽃과 같아서 부유한 사람도 자기 길 들에서 그와 같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때로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낮아진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때로 여러분에게 물질적인 어려움이 오는 것, 가난하게 되는 것에 유익함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입니까? 이런 상황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이 부자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었으나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했기에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이 부자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인생관을 지닌 사람이기에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부요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그들은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고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경고를 주신 비유의 결말은 20절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게서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12:20)
 
부자에게 허락된 그의 생명의 시간은 이 밤 즉, 바로 하루라는 시간이 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생명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에 속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절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라. 풀은 마르고 그것의 꽃은 떨어지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주의하여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자로서 조심스럽게 걸어 시간을 되찾으라. 날들이 악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엡5:15~17)
 
 결 론 :
 
우리의 생명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필요한 것들은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지혜의 대왕 솔로몬은 이렇게 전도서의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체 일의 결론을 들을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온전한 의무이니라.” (전12:13)
 
그러므로 자비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로 사는 것보다 가난하더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예배하며 살면서 사람의 온전한 의무와 본분을 다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송성섭,민종섭,권명욱, 이성혜, 김남진,서만철,이지희,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이지원,서장석,박하온, 이희숙, 이만형
◎ 암 투병 중이신 분 - 조인자, 이금호, 임춘이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지원, 함민순
◎ 군복무중의 형제들을 위하여
- 백승민, 정주현, 김태호,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조두현,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 구원을 위하여 :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송성섭,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0년 목표 영혼구령1,000명 (현재까지 결신자 : 22명)

◉ 교회예배안내
오늘부터 주일1부예배(오전 9시)와 주일2부예배(오전 11시)를 드립니다. 10월간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계속해서 비대면 예배로 드립니다. 주일학교 예배는 매 주일 오전 7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 “우리 목소리로 듣는 시편(우목시)”과 “오늘의 양식”
가족 단위 및 개인으로 시편을 한편씩 녹음하여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늘의 양식 말씀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시편 말씀을 듣고 묵상한 내용들, 오늘의 양식을 듣고 깨닫거나 느낀 바들을 댓글로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정기집사회의
10월 정기집사회의가 오늘 오전 2부 예배 후 있습니다.

◉ 금요새벽예배
10월 16일(금) 금요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 성도 동정
- 10월 8일(목), 故 최윤칠 부형(이교수 모매님 남편)께서 소천 받으셨습니다.
- 10월 8일(목), 故 진희섭 성도(이정하 형제 모친, 이경숙 자매 시모)께서 소천 받으셨습니다.
- 10월 10일(토), 故 황용수 부형(김정숙 자매 남편, 황하민 형제 황하영 자매 부친)께서 소천 받으셨습니다.

각 가정의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10/12 마태복음 6장 ~ 8장
  • 10/13 마태복음 9장 ~ 11장
  • 10/14 마태복음 12장 ~ 14장
  • 10/15 마태복음 15장 ~ 19장
  • 10/16 마태복음 20장 ~ 22장
  • 10/17 마태복음 23장 ~ 25장
  • 10/18 마태복음 26장 ~ 28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어리석은 부자” 누가복음 12:16~21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가나안 입성을 시작하다!” 민수기 21:1~35 이충세 담임목사
예배안내
facebook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91-16
02-2292-4345
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