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89 호
2020년 10월 2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세상의 소금과 빛인 교회”
본문 : 마태복음 5:13~14 (신약 6쪽)
들어가는 말:
 
신구약 성경에는 소금에 대한 말씀이 적지 않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에스겔 16장 4절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소금을 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탯줄을 끊고 난 후, 산파로 하여금 그 아이의 몸에 소금과 물과 기름을 뿌려 문지르고 칠일 동안 강포로 단단하게 싸매두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칠일이 지난 후 그 더러운 강포를 벗겨내고 물로 씻은 다음 다시 기름을 바르고 또 다시 칠일 동안 강포로 싸매어 두게 되는데, 이런 정결 의식에 대해 혹자는 어린 아이를 악한 영들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행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개역성경은 에스라 4장 14절을 "궁전의 소금을 먹는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왕의 급료를 받는다는 의미로, 우리 표현으로는 나라의 녹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에서 월급 또는 급여를 ‘salary’라고 하는데, 이 말은 라틴어의 ‘살라리움(salarium)’에서 나온 말입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은 급여를 소금으로 받을 만큼, 소금이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동양에서 소금은 위생에도 사용되었지만 악한 영을 몰아내는 효력이 있다고도 믿어서, 사람의 몸이나 특정한 장소에 소금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 또는 교회와 성도들을 가리켜서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 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주님께서 교회에 명하신 사명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 소금과 빛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13~14절).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게 세상을 향해 소금과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교회의 일차적인 사명의 방향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거절하며 살고 있는 이 세상을 향하여 소금과 빛의 역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떨어진 교회의 위상과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하여 다시 회복할 것인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둘째로 주님께서 교회에 명령하신 소금과 빛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소금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금은 인내와 순결과 부패 방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리요?”
 
소금이 짠 맛을 상실하면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게 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왜 사람들의 발밑에 밟힐 뿐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고대 근동지방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처럼 바닷물을 퍼서 햇빛과 바람에 소금물을 증류하여 얻은 것이 아니라, 염분이 있는 늪지 등에서 추출된 것이기 때문에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저들은 흙먼지나 불순물을 분리 작업하여 소금을 추출하기 때문에 소금을 거두고도 염도가 낮은 찌꺼기들이 남았습니다. 그것들을 거의 쓸모가 없기 때문에, 논밭에 거름으로도 사용되지 못하고, 결국 밖에 버려진 후에 사람에게 밟히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스라엘에서는 맛을 잃은 소금을 평평한 지붕의 흙 위에 뿌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붕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붕은 평평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붕에 올라가서 대화도 나누고 쉬기도 하기 때문에 소금은 여전히 사람에게 밟히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의 말씀 13절에서 “너희는 땅의 소금이로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에게 있어서 절대로 유지해야 할 요소, 즉 짠맛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늘 섬김과 희생과 양보와 오래 참음과 이해와 너그러움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세상을 향해 소금의 맛을 나타내려면,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섬김과 희생과 양보와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바닷물에서 짠맛을 내는 소금의 함량은 3.4%에 불과합니다. 3.4%에 불과한 소금이지만, 지구의 모든 하천과 강물의 오염수가 바다에 흘러 들어갈 때 그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2019년 한기총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개신교 교회 숫자는 8만 3천 8백 개, 교직자 수는 9만 8천 3백 명, 그리고 교회에 다니고 있는 신자는 모두 1,132만 명의 신자들이 있습니다. 한국 인구는 2020년 9월을 기준으로 51,839,408 명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대비에 비해 작게 잡아도 15%입니다. 15%는 바닷물의 소금 염도에 비하면 훨씬 높은 것입니다. 이것을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국 교회는 한국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비리와 부정을 이미 정화시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소금의 역할이 부패를 방지하고 정결케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면, 주님께서 교회를 향해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심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빛의 기능은 어둠을 밝히고 따뜻하게 합니다. 빛이 어둠을 몰아냄 같이 교회와 성도는 이 세상의 죄악 된 모습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빛은 무엇입니까? 소금의 짠 맛이 우리의 사랑과 섬김과 희생이라면 빛은 우리에게 있어서 어떤 것을 말합니까? 빛이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여 비진리 가운데 살고 있는 저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진리 가운데로 나오게 하여 구원받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야 할 책임과 사명을 말씀합니다. 여러분 한국에 9만 명이상의 교직자가 있고 수만 명의 목사님들과 설교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성경적인 구원의 복음을 잘 전해야만 교회가 세상을 바르게 비추어 제대로 된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안식교, 여호와 증인 같은 기독교 이단들과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려고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잘 배우고 실천함으로 세상의 불신자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하면 둘 다 도랑에 빠지리라.” (마15:14)
 
그러므로 여러분과 저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음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적인 복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신과 열정으로 바르게 가르치고 전해야 합니다. 어제도 분당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두 사람을 구령할 수 있었는데,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전에 들었던 성경 말씀이란 것이 모두 왜곡된 복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둠 가운데 있는 구원받아야 할 세상을 향해서 올바른 성경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고 계신 것입니다. 소금이 부정과 부패를 정화시키며 죄의 확산을 방지하는 성도의 사명을 말한다면 빛은 이 세상에서 죄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적극적인 측면에서 성도들의 사명을 가리킵니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우리의 희생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한 단어로 줄여 말씀드리면 주님의 사랑으로 저들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결 론 :
 
오늘 우리 사회는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자신의 이익과 권리에 있어서는 조금도 손해 안보고 양보 안하려는 풍조가 너무 강해졌습니다. 손익계산에 너무 민감한 인정이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웃 사이에 그냥 둥글둥글 넘어가도 될 문제라도 과도하게 날카롭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층간소음을 견디지 못하면 내려가 큰소리로 다투다가 그것도 감당이 안 되면 찌르고 죽이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이는 여유가 없고 바쁜 현대인의 전형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정 개인과 회사를 향해 또는 국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자신의 권리와 피해보상을 주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험사기는 어떻습니까? 어떤 경우에 있어서 피해를 입은 사람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 문제까지도 “한 건 했다.” 싶어서 상대방에게 무언가 과도하게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쌓기는 어려워도 쌓아진 것을 허무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우리는 다시 잃어버린 기독교와 교회의 평판을 다시 쌓아가야 합니다. 성도와 교회가 세상에서 양보하고 손해보고 살기로 결심한다면, 우리 사회는 여유 있고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나부터 시작해야 하고 교회가 그렇게 실천할 때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성도 된 우리 모두가 이웃과 사회에 어떤 모습과 자세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며 본이 되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렇게 세상을 향하여 소금과 빛의 역할과 기능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송성섭,민종섭,권명욱, 이성혜, 김남진,서만철,이지희,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 이지원,서장석,박하온, 이희숙, 이만형, 김지은
◎ 암 투병 중이신 분 - 조인자, 이금호, 임춘이
◎ 임산부를 위하여 – 함민순, 이은지
◎ 군복무중의 형제들 위하여-백승민, 정주현, 김태호,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2021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현준, 이채원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조두현,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 구원을 위하여 :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송성섭,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0년 목표 영혼구령1,000명 (현재까지 결신자 : 26명)
결신자 - 황용복, 황선미, 김민경 외 1명
 
◉ 교회예배 안내
주일1부예배(오전 9시)와 주일2부예배(오전 11시)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초등부 대면예배가 시작되고, 유치부와 중고등부 대면예배는 다음 주일부터 재개됩니다.
 
◉ “우리 목소리로 듣는 시편(우목시)”과 “오늘의 양식”
가족 단위 및 개인으로 시편을 한편씩 녹음하여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늘의 양식 말씀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시편 말씀을 듣고 묵상한 내용들, 오늘의 양식을 듣고 깨닫거나 느낀 바들을 댓글로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교회요람 제작
2021년 교회요람을 제작합니다. 전화번호나 주소가 바뀐 성도님들은 사역자 또는 각 월례회 회장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동정
10월 31일(토) 오후 1시 30분, 오태경 형제 장명숙 자매의 차녀 오애림 자매의 결혼식이 ‘더파티움 파티움홀’에서 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관)
 
이청무 형제 이지원 자매 가정에 하나님께서 예쁜 딸을 허락하셨습니다. 산모의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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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1 요한복음 1장 ~ 3장
  • 11/01 요한복음 4장 ~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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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세상의 소금과 빛인 교회” 마태복음 5:13~14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발람의 교훈(1)” 민수기 22:1~41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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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