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77 호
2024년 06월 0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본문 : 요한복음 1:29 ; 베드로전서 1:18~21 (신약 137쪽 ; 354쪽)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 인류를 구속(救贖)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음을 믿는다”
 
들어가는 말 :
 
지난 4월 마지막 주까지 신조설교 아홉 번째까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홉 번째 신조는 ‘믿음으로 구원받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믿는 신조 열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代贖) 하셨음을 전하겠습니다. 성경의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는 구속(救贖)입니다. 주후 30년경,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을 떠나 공적인 삶을 시작하시려고 침례자 요한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때 요한은 유대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기를 “세상의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본론 :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사건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구속’이란 용어 자체는 사실 어려운 개념이기에 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죄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적인 죽으심과 연관된 성경적인 용어와 개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救贖)의 의미.
구속(救贖; Redemption) : 구속이란 용어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며 핵심 단어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속은 너무도 귀하고 감사하고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속의 개념은 구약의 창세기 3장을 시작으로 신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신 예수님의 모습(계19:13)에 이르기까지 성경 66권 전체에서 지속해서 등장하는 핵심 주제입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설교가 중 한 사람인 H.A. 아이언 사이드라는 설교자는 그의 저서 <구원에 관한 주요 용어 10가지 해설>에서 구속이란 ‘무르다’ 혹은 잠시 빼앗긴 것을 ‘다시 사다’라고 했으며 또는 노예를 값 주고 풀어주는 경우에는 ‘석방하다’, ‘자유케 하다’는 뜻과 ‘어떤 사람을 위험에서 건져내는 경우에는 구원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구속과 유사한 용어가 있는데 대속(代贖), 또는 속죄(贖罪; atonement )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이었던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의 값을 지불한 것을 대속이라고 하며 그 값을 속전(贖錢)이라고 합니다. 속죄의 의미를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속죄(贖罪)에 대하여 해롤드 롤링스 목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으로 설명을 하였습니다(P. 185).
 
덮음”(covering)의 원리
속죄의 의미는 허물과 죄를 덮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속죄는 본래 ‘덮어주다(히. 카파르)’에서 발전된 말입니다. 성막의 지성소 안에는 법궤가 있는데 법궤 위에는 궤를 덮는 뚜껑이 있는데 그것을 ‘카포렛’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긍휼의 자리(mercy-seat)’, 또는 ‘속죄소’(贖罪所; atonement cover)’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긍휼의 자리는 사람들의 죄의 형벌을 막아주는 자리, 죄를 덮어주는 자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죄값의 지불을 통한 화목(reconciliation)
예수님의 구속하심으로 전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절대자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면 그 인생 정말 힘든 인생이 됩니다

대속(Substitution)의 원리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자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즉, 속전으로 주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며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느니라, 하시니라”(막10:45).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서 세상의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2. 예수님 만이 유일하게 죄를 속()하실 수 있는 이유(4:12;14:6). 앞에서 구속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예수님 만이우리의 죄를 속할 수 있는가? 다시 말해 주님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피 흘리심과 죽으심만이 오직 유일한 우리의 죄들을 구속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때문입니다.
1)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히4:15).
2) 예수님은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완성하셨기 때문에 (히9:12).
3)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의 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요일1:7b).
사람의 죄는 다른 어떤 것으로 깨끗하게 씻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만이 대속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딤전2:5).
예수님은 요14:6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히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승리의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3. 구속의 범위와 결과
구속의 범위는 선택된 자 또는 예정된 자들 만을 위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구원의 은총을 보편 속죄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구속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에 동일하게 보편적임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속의 세 가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은 하나님께 만족을 드렸습니다.
②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은 대리적인 속죄였습니다.
③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은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끝으로 부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a. 긍정적인 측면 :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구원의 의미입니다. 전에 우리가 죄 가운데 살았을 때는 죄의 용서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하여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으로 칭의를 얻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구속의 긍정적 결과의 의미는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거하는 영존하는 생명을 받은 것입니다.
 
b. 부정적인 측면 :
그러나 구원받았다는 것은 성도가 물질적 축복을 받았다거나 세상에서 형통이나 성공이 자연적으로 보장된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또한 육체적인 건강이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빌2:25). 영혼은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 천국의 백성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몸의 질병은 겪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서 사회적인 불이나 학대와 핍박으로부터 해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을 확신하는 신앙생활에 기복적인 요소를 구분하고 건강한 믿음을 지니고 실천해야 합니다.
 
결론 :
 
쿤타 킨테라는 이름을 들어 보셨습니까? 미국에서 1976년 출판된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흑인 노예의 이름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미국에 인기 중에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도 방영이 된 적이 있습니다. 저자 헤일리는 자신의 외가의 배경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는데

1,767년 감비아에서 납치되어 미국에 노예로 끌려온 쿤타 킨테와 그의 후손들의 삶과 고난을 말하고 있습니다. 감비아의 주푸레 마을의 만딩카 부족 출신인 쿤타 킨테는 어느 날 나무를 구하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왔다가 노예 사냥꾼들에게 잡혀 배에 태워진 채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보내집니다. 쿤타 킨테는 미국에 팔려가 자유를 빼앗기고 노예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는 탈출하여 자기 고향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소설의 내용 중에는 자비한 마음을 품은 한 백인이 노예시장에서 돈을 지불하고 노예를 산 후에자유를 주는 감동 있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바울 사도도 유사한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또한 롬6:17~18의 말씀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죄의 종이었으나 너희에게 전달된 교리의 그 틀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고 이로써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느니라”
 
죄들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어 영원한 불 호수의 형벌을 받아야 할 우리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의 생명을 버려 우리를 사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사탄과 죄의 종이 되어 인생의 의미와 목적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놀라운 구원받은 사실 자체 만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우리 삶에 고통과 아픔이 있을 지라도 장차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면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차형훈, 황명순, 조금선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세림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32명)
결신자 :
 
◉ 곽인재 목사 파송예배
6월 9일(주일) 오후예배는 남양주시 다산성서침례교회 개척을 위해 파송예배로 드립니다.
 
◉ 다산성서침례교회 개척예배
6월16일(일) 오후 6시에 다산성서침례교회 개척예배가 있습니다.
- 식사 : 오후 4시 30분, 교회식당
- 출발 : 오후 5시 20분, 버스 및 승합차
 
◉ 성경퀴즈대회
6월 30일(주일) 오후예배시에 성경퀴즈대회가 있습니다.
- 범위 : 창세기
 
◉ 전성도 여름 수양회
전성도 여름 수양회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 일시 : 8월 1일(목) ~ 8월 3일(토)
- 장소 : 알멕스랜드(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 218번길 61)
 
◉ 담임목사 내외는 오늘 오후 3시에 있는 광교성서침례교회(심선재 목사 담임) 독립예배에
 참여합니다.
 
◉ 식당청소

6월 7월 8월 9월 10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 안내

6월 7월 8월 9월 10월
리브가회 한나회 유니게회 루디아회 룻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06/03 에스더 1~5장
  • 06/04 에스더 6~10장
  • 06/05 욥기 1~5장
  • 06/06 욥기 6~10장
  • 06/07 욥기 11~15장
  • 06/08 욥기 16~21장
  • 06/09 욥기 22~28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세상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 어린양’ 요한복음1:29 ; 베드로전서1:18~21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에벤에셀, 주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상 7:12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요한일서 강해(마지막회) ‘그리스도인의 확인’ 요한일서 5:16~21 이충세 목사
예배안내
facebook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91-16
02-2292-4345
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