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77 호
2020년 08월 0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누가가 전한 복음”
본문 : 누가복음 19:1~10 (신약 122쪽)
 
들어가는 말 :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는 그리스인, 즉 헬라인으로 의사의 직업을 가진 이방인이었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누가는 시리아의 안디옥 출신으로 미혼이었으며 바울 사도가 죽기까지 그의 곁에서 그를 도왔었고 84세에 주님 품에 안겼다고 전해집니다. 누가는 자신과 같은 이방인들을 위해서 복음서를 기록하였기에, 4권의 복음서 가운데 가장 ‘비유대교적’인 복음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라면 누가복음은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되심을 기록하며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였다면, 누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the Son of man)되심을 기록함으로서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전체 24장에는 ‘인자’(人子) 라는 단어가 모두 26차례나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누가는 사복음서 가운데 유일하게, 예수님께서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구체적인 정황과 예수님께서 유소년기를 어떻게 보내오셨는지를 기록하면서 예수님의 사람 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절을 보면 누가복음을 전해 받고 읽게 될 일차 수신자는 로마 제국에서 사회적 지위가 매우 높은 사람인 데오빌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데오빌로가 일차 수신자가 된 이유는, 당시 바울사도가 전한 복음이 유럽과 로마에까지 전파되어 교회들이 세워지고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하여 점점 더 많은 이방인들이 교회에 들어오면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갈등이 점점 깊어 갔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기독교와 유대교에 대한 명확한 성경적인 교리의 구분이 필요했기에, 로마의 고위 관직자였던 데오빌로 각하에게 기독교에 대해 정확히 알리기 위해 누가복음을 기록한 것입니다.
 
본 론 :
 
오늘 “누가가 전한 복음”은 삭개오라는 사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이심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삭개오란 이름은 ‘자카이’라는 히브리어로, 그 뜻은 ‘순전한’ 또는 ‘의롭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삭개오가 자신의 이름과 같이 순전하고 의롭게 살아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그는 세리들 가운데 우두머리였습니다. 당시 여리고에는 베레아 지역에서 요단강을 건너 유다 지역으로 가는 상업의 길목에 세관이 있었는데, 여리고 일대와 길르앗 지역에서 생산되는 값비싼 발삼향유와 제품에 대한 통관세를 징수하였습니다. 특히 삭개오는 세관의 우두머리로 로마의 공권력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여 부를 축척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공권력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여 부를 축척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세리들은 ‘허가받은 도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이 세무관, 즉 세리들이었습니다. 본문의 말씀 중에 10절은 누가복음 전체의 복음의 진수의 말씀을 요약한 구절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느니라, 하시니라.”
 
그래서 의사 누가는 잃어버린 것에 관하여 누가복음에서 가장 유명한 비유로 알려진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그리고 ‘탕자의 비유’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가 바로 그런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직까지 구원받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 주님 말씀을 듣고 그런 기적들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세리장이었던 삭개오의 상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던 예수님은 다른 이들과 같이 그를 미워하여 내치지 않으시고 그의 집에 방문하기로 하십니다. 왜입니까? 주님은 이미 그의 마음을 보셨으며, 그가 회개할 사람인 것을 아시고, 그를 초청하신 것입니다
 
A. 삭개오의 구원받기 이전의 삶 :
삭개오가 구원의 주님을 만나기까지 지니고 있던 장애들은 무엇 이었습니까?
 
                              (2절)
세리장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미움 받고 따돌림 받는 사람이기에 예수님을 보려고 나온 수많은 군중들이 삭개오 같은 세리장이에게 자리를 내어줄 일이 없습니다. 삭개오가 가진 신분의 장애는 곧 사회적인 장애로서 사람들로부터 외면과 미움을 받으며 살았던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⑵                               (3절)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구경하려고 동네 어귀에 모였기에 키 작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적극적으로 앞으로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까이 오셨을 때 삭개오에 관한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에게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오늘 내가 반드시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초청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삭개오를 초청하려고 찾아오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구원으로의 초청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과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고 무덤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주고 계십니다.
 
B. 삭개오의 구원받은 이후의 삶 :
그는 하나님을 향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회개를 하였음은 물론 사람을 향해서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회개하였습니다. 8절을 보면 삭개오가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직후에 자신의 이웃들과 동족들에게 부당하게 세금을 거둔 것에 대한 회개를, 행동으로 실천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삭개오의 변화에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인즉 이 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9절). 2,000년 전에 저와 여러분을 죄로부터 구원하려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전하고 있는 복음은 완료형입니다. 하지만 그 복음을 믿고 받아드리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구원의 축복은 오늘 현재형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 의 능력입니다.

또 성경기록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니 (롬10:1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3)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초대를 거절치 않고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게 하십니다. 주 앞에 나오는 자는 어떤 직업을 가졌든, 무슨 죄를 지었든,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거듭나 구원받게 하시는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결 론 :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모두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에 아버지 앞에 선 아들이 “아버지, 내가 하늘을 대적하여 죄를 짓고 아버지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눅15:21). 그 때 아버지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아버지가 자기 종들에게 이르되,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가 그에게 입히고 그의 손에 반지를 끼우고 그의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여기로 끌어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그를 잃어버렸다가 찾았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기 시작하더라. (눅15:22~24)
 
이 말씀은 바로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맞이하시고, 끊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오늘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원하는 분들은 회개하고 주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
      찬양대, 오케스트라,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곽세인, 권명옥, 권정순, 김남진, 김민경, 김민재, 김양님, 김인환, 문주성, 민종섭, 박진호, 박하온, 서만철, 서장석, 송성섭, 신자삼목사, 오희주, 윤애경, 이성혜, 이점순, 이지원, 이지희, 이희숙, 임춘이, 최윤칠,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  
  • ◎ 암 투병 중이신 분
    •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  
  • ◎ 임산부를 위하여
    • 고차영, 이지원, 함민순
  •  
  • ◎ 군복무중의 형제들을 위하여
    • 김태호, 백승민, 임종오, 정주현,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예은, 김예준, 백두현 가정, 손예란, 손정렬, 이솔, 정수희, 조두현, 조지훈, 황세연, 황세희
  •  
  • ◎ 구원을 위하여
    • 고구호, 구미옥, 권병훈, 김강중, 김건중, 김남진, 김문희, 김복진, 김수정,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훈, 김일순, 김정원, 김채연, 김한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희남, 송  철, 송성섭, 송윤근, 송정오, 송해권, 양선규, 양지석, 여례연, 유양선, 이가은, 이금남, 이세림, 이수경,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재상, 임재용,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조필홍, 지윤선, 차  훈, 최상준, 최종균, 최종석, 하정호, 한형진, 황한나
  •  
  •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 (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0년 목표 영혼구령1,000명 (현재까지 결신자 : 10명)
 
◉ 오전 예배 참석에 대한 안내
서로의 안전을 위해, 예배를 드릴 때 성도님들 간의 거리를 두고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2부 예배(오전 11시)보다 1부 예배(오전 9시) 좌석이 보다 여유가 있으니 시간이 가능한 성도님들은 1부 예배를 드리시기를 권면합니다.
 
◉ ‘우리 목소리로 듣는 시편(우목시)’
가족 단위 및 개인으로 시편을 한편씩 녹음하여 8월 1일부터 교회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습니다.
 
◉ ‘창립 65주년 성서침례교회 보이는 라디오’
‘창립 65주년 성서침례교회 보이는 라디오’를 8월 8일(토) 오후 5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중계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 ‘오늘의 양식’ 말씀 홈페이지 게시 예정
8월 3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늘의 양식 말씀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 금요새벽기도회
8월 6일(금)부터 금요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 교회 헌금 계좌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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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저녁 예배 “이스라엘의 불평과 탐욕” 민수기 11:1~35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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