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23 호
2023년 05월 2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주님과 당신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본문 : 마태복음 26:69~75 (신약 46쪽)
들어가는 말 :
 
지난 3년 반 동안 코로나 감염예방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와 상관없이 사람들 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네 종류의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45cm 이내는 ‘친밀함의 거리’, 45~120cm는 '개인적인 거리', 120~360cm는 코로나 기간 중에 시행되었던 '사회적인 거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360cm 이상의 거리를 '공적인 거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나와 예수님의 거리는 얼마쯤 될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무리에게 붙들리게 되자 제자들은 두려워서 모두 달아났습니다(마26:56). 제자들 중 베드로는 달아나지는 않았지만 두려운 마음에 멀찍이 떨어져 주님이 어찌되시는지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게 됩니다.
 
본론 :
 
마태복음 26장 3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다 주님을 버리고 달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제자들과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께서 대제사장과 큰 무리들에게 붙들리는 모습을 바라보았던 제자들은 주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하였습니다. 당시 유대 지역에서 4월의 밤과 새벽은 추웠습니다. 때문에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갔던 베드로는 무리들이 불을 쬐고 있는 가운데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막14:53).
 
첫번째 부인(69~70절) :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
 
두번째 부인(72절) : “그가 맹세하며 부인하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세번째 부인(74절) :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기 시작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베드로의 주님을 향한 부인의 강도는 점점 높아 갑니다. 처음에는 부인했습니다. 두번째는 맹세하며 부인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저주하며 맹세하면서 부인합니다. 새벽 첫 닭이 울 때 그 순간의 장면을 의사 누가는 “주께서 돌이키사 베드로를 바라보시니”라고 정확히 기록하였습니다(눅22:61). 이 구절은 유일하게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말씀입니다. 베드로를 바라보시던 예수님의 눈길은 어떠했을까요? 베드로를 노려보셨거나 분노와 실망의 눈길로 바라보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을 이미 보셨고 알고 계셨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수를 회개하고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강하게 세우는 사도가 되도록 기도하는 마음과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바라보셨을 것입니다. 첫 닭의 울음소리를 들었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제사장의 뜰 밖으로 나가 통곡하며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삶의 어떤 순간 직간접적으로 주님을 부인할 때 여전히 주님은 하늘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베드로처럼 적당히 거리를 두고 멀리서 주님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난 코로나 3년 반의 시간 동안 여러분과 주님의 거리는 어떠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의 베드로가 멀찍이 떨어져서 주님의 뒤를 따른 것처럼 말입니다. 삶의 여러 가지 일들로 자신의 상황을 핑계 대고 합리화하면서 뜨겁지도 차지도 않는 미적지근한 믿음으로 타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다시금 예수님과 여러분 자신과의 거리를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주님과의 거리는 문자적인 거리를 말하지 않습니다. 왜입니까?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본래의 천국의 보좌로 돌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영적인 의미의 거리입니다. 그 거리는 무엇으로 가깝고 먼지 알 수 있습니까?
 
• 주님과 나와의 거리는 교회의 직분과 연관이 없습니다.
• 직업이나 사회적 신분도 주님과의 거리와 상관없습니다.
• 경제적인 능력의 유무도 주님과의 거리와 관계없습니다.
• 예수님을 믿어온 세월과 연륜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 나이나 성경 지식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시대에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무엇과 연관이 있을까요? 주님과의 영적인 거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⑴ 주님과의 거리는 마음과 사랑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어떤 특별한 날과 상황에서만 중요하신 분입니까? 평상시에는 여러분 자신이나 세상의 쾌락이나 일과 사업이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진 않습니까? 예수님은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며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있던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이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이 백성이 자기 입으로는 내게 가까이 오며 자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의 명령들을 교리로 가르치며 내게 헛되이 경배 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8~9). 혹시 저와 여러분도 바리새인과 같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지만 마음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마음과 사랑의 순위에서 예수님은 몇 번째 순위에 계십니까?
 
⑵ 주님과의 거리는 교회를 어떻게 섬기는가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늘 가까이 함께 있고 싶은 것은 본능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주님을 가까이하며 사랑하는 성도는 그분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깁니다(요14:15,21). 그리고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성도는 교회를 향한 자신의 의무와 본분을 기꺼이 감당합니다. 교회를 향한 성도의 의무가 무엇입니까? 기쁨과 열정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여러 사역에도 적극 참여합니다. 나아가 교회의 권위와 리더십에 순종합니다. 한 마음으로 주의 일을 신실하게 감당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교회를 사랑하며 교회를 향한 의무와 본분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⑶ 주님과의 거리는 영혼들을 향한 나의 열정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닮아가는 성도의 특징은 복음을 전하여 영혼들을 지옥형벌에서 살려내고자 하는 열정을 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어떤 집에 들어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던 마비 병 환자를 둔 네 명의 친구들은 병든 친구를 주님께 데리고 가서 치료받게 하기 원했습니다. 그들은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뚫어 자신들의 병든 친구를 주님이 계신 곳 바로 앞에 내려 보내 치료받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집안은 온통 흙먼지와 돌가루로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붕을 뜯었기에 수리 비용도 이들이 감당해야 했을 것입니다. 또한 소란을 피운 일들로 사람들에게 원망도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네 사람은 친구를 사랑하였기에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면서 친구를 주 앞으로 데려가 구원받게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데려와야 할 영적인 병자들은 너무 많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과의 멀어진 거리를 더 좁히고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
 
오는 28일 총동원 주일에는 잃어버린 바 된 영혼들을 주 앞에 인도하여 오시기 바랍니다. 총동원 주일을 예배 출석 숫자를 올리고자 하는 일회성 행사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총동원 주일과 같은 기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힘쓰는 주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아가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에 나오지 않던 성도들의 식은 믿음이 다시 회복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전도회 회장과 임원 여러분은 회원들에게 전화로 격려해 주셔서 그동안 예배에 나오지 못했던 성도들을 권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거기에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6:21). 예수님을 여러분의 인생에 가장 귀한 보물로 여기시는 분이라면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입술만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교회를 사랑합니다. 나아가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사랑은 지금 어디에 무엇을 향하고 있으십니까?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최학민,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차누리, 김주희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문현준, 조두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김예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47명)
- 결신자 : 이소림, 고낙규, 안수윤 외 7명
 
◉ 총동원주일 및 가족찬양제
5월 28일(주일) 오전에는 총동원주일로 통합예배로 드립니다. 오후에는 가족찬양제와 바베큐 파티가 있습니다. 전도대상자를 위한 초청장을 적극 사용해 주시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 주일 원활한 교회행사 진행을 위해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경공부안내
아래와 같이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받으신 문자 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침례교도 신앙성장의 ABC (인도 : 담임목사님, 6월에 시작)
• 침례교도의 믿음 (인도 : 곽인재 목사, 5월에 시작)
• 하나님 사랑의 길 (인도 : 김정민 전도사, 6월에 시작)
 
◉ 시니어 야외친교
- 대상 : 장년회, 포도나무회, 나오미회, 로이스회
- 일시 : 6월 10일(토) (교회출발, 오전 9시 30분)
- 장소 : 다산정약용 유적지 실학박물관 및 다산생태공원
전도회 임원 분들은 5월까지 참석 인원을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5월 6월 7월 8월 9월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05/22 욥기 30장 ~ 32장
  • 05/23 욥기 33장 ~ 35장
  • 05/24 욥기 36장 ~ 38장
  • 05/25 욥기 39장 ~ 41장
  • 05/26 욥기 42장 ~ 시편 1편
  • 05/27 시편 2편 ~ 5편
  • 05/28 시편 6편 ~ 10편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주님과 당신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마태복음 26:69~75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여러분의 조언자는 누구입니까” 역대하 21:1~4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한 나” 사무엘상 1:1~18 이충세 담임목사
예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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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