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25 호
2023년 06월 0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알곡과 쭉정이”
본문 : 마태복음 3:7~12 (신약 4쪽)
들어가는 말 :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더불어 신약시대의 시작을 알려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책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침례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하늘의 왕국의 복음을 소개한 구약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신구약 시대의 400년 침묵기(공백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본문 4절은 유대 광야에서 공식적인 첫 설교를 시작하는 침례 요한의 독특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가 먹는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는데 이는 요한의 검소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침례 요한이 입었던 거친 낙타 털옷과 겉옷을 조여 매기 위한 허리의 가죽 띠는 엘리야와 흡사한 모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하여 애통하며 괴로워하는 그의 상한 마음을 나타내는 복장입니다. 침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회개의 설교를 전할 때 많은 군중들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백했고,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요한이 베풀었던 침례는 구약시대에는 없었던 것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맞이하기 위한 회개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침례자 요한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 세상 죄를 담당하기 위하여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나는 회개에 이르도록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능력이 더 있으시매 그분께서는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고 불로 침례를 주시리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메시지는 오늘 성경 본문의 핵심 내용이며 동시에 제가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하는 설교의 포인트입니다.
 
본론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침례 요한이 죄인들을 향해 회개를 외쳤던 시대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진짜’와 ‘가짜’가 존재하듯, 기독교 또는 교회 안에도 진짜인 알곡과 가짜인 쭉정이 같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침례 요한이 당시 회개의 메시지를 증거하였을 때 백성들 가운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회개하는 의미로 요단강 물 속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은 상태로 침례를 받으려고 요한에게 나아 왔습니다. 그때 침례 요한은 그들의 회개치 않는 모습을 보고 책망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중의 많은 자들이 자기에게 침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았던 침례자 요한은 “독사들의 세대야, 누가 너희에게 경고하여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게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너희 속으로, 우리에게는 아브라함이 우리 아버지로 있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요한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종교적인 외식으로 회개를 대신하려고 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태어나는 것과 무관합니다. 자기 가문이나 혈통을 자랑하고 자기의 선행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히 죄인 됨을 인정하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침례 요한은 혈통이나 전통은 죄인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이와 연관된 말씀으로 요한복음 1장 12~13절의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이들은 혈통으로나 육신의 뜻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하고 오직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들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기 원한다면 인간적인 혈통을 자랑하고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을 죄에서 깨끗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비로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알곡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에서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손에 키를 들고 자신의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케하는 분으로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알곡은 천국으로 보내시고 껍질 즉 거듭나지 않은 죄인들은 지옥 형벌에 보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성경 본문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말씀이 바로 11~12절입니다. 침례 요한은 죄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물로 회개의 침례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로 결심한 자들에게 성령으로 침례를 주시는 분입니다. 회개의 침례의 목적은 예수님께 나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 할 진정한 침례는 ‘성령 침례’입니다. 이러한 침례 요한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은 자들은 ‘성령 침례’가 아니라 ‘불 침례’를 받게 될 것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경고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불 침례’는 무엇입니까? 불 침례에 대해서는 한국의 교단마다 해석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불침례의 정확한 성경적인 해석은 ‘지옥’ 또는 ‘불 호수의 영원한 형벌’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1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손에 키를 들고 자신의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케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 또한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목수이셨지 농부가 아니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이 손에 키를 들고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케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타작마당은 죄의 심판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회개하여 구원받은 사람과 회개치 않은 사람을 구별하여 상급과 형벌을 정확히 판별하실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 구원받은 사람들은 알곡으로 구분하여 곡간, 즉 천국에 보내실 것이고 회개하지 않았던 종교적이고 가식적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같은 사람들은 쭉정이나 껍질과 같아서 끌 수 없는 불인 영원한 불 호수에 보내실 것입니다. ‘끌 수 없는 불(unquenchable fire)’은 유황으로 타고 있는 불로서, 하나님이 사탄과 마귀를 벌하시기 위해 예비하신 불 호수를 말합니다.
 
코로나 3년 반 기간동안 확인된 것은 교회 안에도 ‘알곡 신자’와 ‘쭉쩡이 신자’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정으로 회개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은 ‘알곡 신자’가 있고 회개치 않고 종교적인 모습으로 지내온 ‘쭉정이 신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는 교회 안에 옥석(玉石)을 구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알곡과 쭉정이(또는 가라지), 두 가지 가운데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십니까? 알곡은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합니다. 껍질은 회개하지 않고 종교적인 삶을 살았던 죄인들을 말합니다. 침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요단강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씀을 들으려고 나아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중의 많은 자들도 요한에게 나아왔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교회 안에도 기꺼이 회개하고자 하는 사람과 자신의 죄인됨을 느끼지 못하거나 또는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결론 :
 
오늘 여러분이 예배당에 나오셔서 예배 드리게 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 가운데 여러분을 회개하여 구원받게 하시려는 주님의 은혜인 줄 믿어야 합니다. 오늘 죄에 대한 두려움과 지옥의 형벌의 두려움 가운데 계신 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참된 평안과 자유를 누리게 되시길 바랍니다. 회개하지 않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그저 종교적인 생활에 만족하는 신자들은 쭉정이, 즉 껍질과 같은 사람입니다 신자가 될 바에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어 거듭난 분명한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종교는 껍질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정한 알곡신자가 되는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구원받아 알곡이 되었음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이제부터는 예수님과 같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거둔 썩은 밀알이 되어 살아가십시오. 그래서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침례 요한과 같이 복음을 전하며 장차 다시 세상에 오실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복음의 증인들이 되십시오. 그것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경기장의 경기를 지켜보는 ‘Fan’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직접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렇게 살아갈 때 타락하고 죄에 물든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빛의 자녀로 어둠을 물리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최학민,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차누리, 김주희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조두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김예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01명)
- 결신자 : 노광레, 서사무엘 외 7명
 
◉ 성경공부안내
아래와 같이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침례교도 신앙성장의 ABC (담임목사님, 금요일 저녁 7시, 목양실)
• 침례교도의 믿음(곽인재 목사, 주일 오전 10시, 믿음실)
• 하나님 사랑의 길(김정민 전도사, 주일 오후 1시 20분, 생활관)
• 기초성경공부 1단계(주윤식 집사, 주일 오후 1시 20분, 신학교 1층)
 
◉ 시니어 야외친교
- 대상 : 장년회, 포도나무회, 나오미회, 로이스회
- 일시 : 6월 10일(토) (교회출발, 오전 9시 30분)
- 장소 : 다산정약용 유적지 실학박물관 및 다산생태공원
 
◉ 전성도여름수양회
전성도 여름수양회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미리 휴가 일정을 조정하셔서 많은 성도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
- 일시 : 7월 24일(월)~26일(수)
- 장소 : 은행나무연수원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12-5)

◉ 식당청소
6월 7월 8월 9월 10월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항목회 감람회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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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알곡과 쭉정이” 마태복음 3:7~12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입니다.” 역대하 23:16~21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 요한복음 11:1~55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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