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37 호
2023년 08월 27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아이 전투의 교훈”
본문 : 여호수아 7:1~15 (구약 284쪽)
들어가는 말 :
 
1988년에 미국에서 발행된 베스트셀러 중에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이란 작가가 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700 만권이나 팔렸고 신문에도 연재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훈들은 대학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들 가운데 몇 가지만 잘해도 우리 각자와 우리 사회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였는데 당시의 미국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중요한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여리고의 승리’와 ‘아이의 패배’는 영적인 기본기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안하고 복된 삶을 누리며 주님께 쓰임 받고자 한다면 영적인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론 :
 
승리 이후의 또 다른 승리를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승리의 기쁨과 여유 뒤에는 방심이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전투에서 큰 승리를 이루었던 이스라엘 군대는 자신만만하게 아이 전투에 임했다가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적으로부터 도망하기 바빴고,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예상 밖의 참담한 결과에 여호수아는 자기 옷을 찢었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머리에 흙을 끼얹고 땅에 얼굴을 대고 저녁때까지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7절).
 
1. 아이 전투의 패배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아이에서의 전투의 패배 원인은 아간 한 사람의 범죄 때문입니다. 아간이 탐심으로 인하여 취한 물건들은 바빌로니아 산 좋은 옷 한 벌과, 은 이백 세겔, 금덩이 오십 세겔이었습니다(수7:21). 아간은 그것들을 취하여 자기의 장막 한 가운데 땅을 파고 숨겨 두었습니다. 결국 아간 한 사람의 범죄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다음과 같은 큰 재앙을 가져왔습니다.
 
⑴ 이스라엘 전체가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습니다(11~12절).
⑵ 이스라엘 군대의 패배했고, 동시에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⑶ 아간의 자녀들과 가축 등, 그에게 속한 모든 것들이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하였고 불에 태워진 후 시신은 돌무더기로 덮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아골 골짜기’, 즉 ‘슬픔 또는 괴로움의 골짜기’라고 불렸습니다(24~26절).
 
이처럼 한 사람의 탐욕의 죄가 실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2. 하나님 앞에 진노를 받게 된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었습니까?
 
⑴ 저주받은 것을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서 멸하고 제거해야 합니다(12~,13절).
⑵ 백성을 거룩히 구별해야 합니다(13절). 즉, 죄를 범한 한 사람을 찾아서 징계해야 했습니다(14~26절).

아간 자신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고 전쟁에서 패하였는지 잘 알았을 것입니다. 아간의 죄가 결국 드러났듯이 모든 죄인들의 죄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여실히 드러나게 되어 부인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두렵고 무서운 심판의 자리에 서기 전에 지금 오늘 나의 죄를 회개한다면 자비하신 하나님은 용서하실 것입니다. 더 늦어지기 전에, 내가 아직 살아 있을 때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롬14:11~12, 단9:9).
 
여호수아 6장 21절에서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정복한 후에 성 안에 있던 모든 거민들과 우양은 칼날로 멸하고 물건들은 취하지 말고 불태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람’이라는 규정을 주셨습니다. ‘하람’의 기본적인 의미는 '어떤 물체를 사람이 사용하거나 남용하지 못하도록 제외시켜 그것을 하나님께 결정적으로 넘겨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원인과 이스라엘이 아이 전투에서 패한 원인은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수7:1,11). 아간의 행위를 모르고 있었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는 가나안 정복을 이어 나가고자 아이를 향해 전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10~15절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저주받은 물건’이라는 언급을 5번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분노하셨는지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아이 전투에서 패한 또 다른 원인은 무엇입니까? 영적 생활의 기본은 기도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힘만 의지하였습니다. 2절에서 여호수아는 아이 성읍에 정탐군, 스파이를 보내서 정보를 확보하며 전쟁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전투를 준비하던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정탐군이 돌아와 아이 성읍의 상황을 여호수아에게 보고할 때, “온 백성을 올라가게 하지 마시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이 적으니 온 백성으로 하여금 거기서 수고하게 하지 마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수7:3). 여리고 정복 이후 이스라엘은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며, 방심하고 교만한 모습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이번 아이 성읍의 전쟁도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적군의 수가 소수라는 점을 고려하여 3,000명을 올려보냈습니다. 여호수아 8장 28절을 참조하면 아이 성읍의 거주민은 12,000명입니다. 이 지역은 여리고에서 서쪽으로 18km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3,500년 전 당시 가나안은 국가들로 존재하지 않고 부족으로 형성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란 지명(地名)은 히브리어로 ‘구릉’, ‘언덕’이란 뜻인데 해발 800m 높이에 있습니다. 반면에 여리고 지역은 해발 250m에 있습니다. 해발 800m 고지대에서의 전투는 이스라엘에게 쉬운 전투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 7장 26절에서 아간으로 인한 저주가 해결되고, 하나님은 맹렬한 분노에서 돌아서셨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백성들을 거느리고 다시 아이로 올라갈 것을 말씀하셨고,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고 복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3. 아이 전투의 실패를 통해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한 사람의 범죄와 허물은 교회 전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교회는 개인 단체가 아닌 주님의 지체로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가정도 그렇습니다. 부모(특히 가장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따라 그 가정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늘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부흥과 성장은 주님의 임재와 능력과 은혜를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은 무엇이든지 숨길 수 없다는 것과 죄는 반드시 대가가 지불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의 눈과 귀는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반드시 죄를 심판하는 분이십니다.
 
결론 :
 
설교 서두에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의 1장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의 일부를 말씀드렸습니다. 2장에서 말하는 내용은 ‘유치원에서 배운 것은 변하지 않는다’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어린 유치원생들에게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지키고 행해야 할 삶의 원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습니다. 삶의 원리가 어릴 때와 성인이 되어 바뀐다면 그것은 원리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도 변하지 말아야 할 원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리고 정복의 비결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아이 전투의 패배의 원인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의 힘을 의지하려고 했던 교만이었습니다. 여리고 정복의 원리와 아이의 패배의 원리는 같은 것으로 동전의 양면과 습니다.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삶의 원리를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은 분명 우리 모두를 기뻐하시고 복 주실 것을 확신합시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김주희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가정, 이솔, 백두현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황세희, 김예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63명)
결신자 : 6명
 
◉ 미얀마 선교여행
미얀마 선교여행이 9월 13일(수)~21일(목)까지 있습니다. 오가는 여정의 안전과 사역의 풍성한 열매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3040 부부모임
9월 9일(토) 오후 2시, 표수다 카페에서 ‘3040 부부모임’이 있습니다.
 
◉ 교회 시설 사용 안내
예배당 안에 음료 반입을 금지합니다. 아울러 교회 내 공간을 사용하신 후에는 기물들을 원위치해 주시고, 모든 전기 시설의 전원을 꺼 주시기 바랍니다.
 
◉ 창립 70주년 교회 역사 자료 수집
창립 70주년 교회 역사 편찬을 위한 자료를 수집합니다. 1950~1980년대 사이의 사진 자료 또는 문서 자료를 가지고 계신 성도분들은 교회 측에 해당 자료를 제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식당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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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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