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39 호
2023년 09월 10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소망이 주는 축복”
본문 : 로마서 5:3~5 (신약 231쪽)
들어가는 말 :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를 멈추게 되면 아무것도 믿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믿게 될 것이다(When men stop believing in God they don’t believe in nothing–they will believe in anything).”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믿기를 거절하게 되면 사람은 그때부터 믿음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믿음’ 또는 미혹된 신앙인 미신(迷信)에 치우치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바른 믿음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큰 복입니다. 믿음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이신칭의, 즉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환난 가운데 인내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성숙한 인품(헬. ‘도키메’-dokime)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믿음은 성도로 하여금 시험과 환난 가운데 인내하게 하여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은 ‘부끄럽지 않은 소망’을 품고 살게 되는 복을 누리도록 인도합니다. 오늘은 ‘소망이 주는 축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말씀을 나눌 때,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위로와 복을 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함께 연관되어 언급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믿음에 이어 소망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환상이 아닙니다. 우리 소망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확고부동한 사랑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한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부어진 소망 또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받았습니다. 동시에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에 그 믿음에 근거하는 굳건한 소망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로마서 4장 18~20절의 말씀을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부끄럽지 않은 소망으로 이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믿는 믿음의 결과는 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게 하며, 나아가 환난 가운데 기뻐하고 인내하는 힘을 얻게 합니다.
 
“또 우리가 그분을 통해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 안에 믿음으로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을 기뻐하느니라. 그리할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도 기뻐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체험을, 체험은 소망을 이루는 줄 우리가 아노라.” (롬5:2~4)
 
믿음이 바라는 것의 실상이듯이, 지금 현존하지는 않지만, 장래에 분명히 실현될 것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소망에 대하여 말할 때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라고 말하였습니다(롬8:24). 이처럼 믿음과 소망은 상호연관이 있습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믿으면 소망을 품게 되고, 무언가를 바라고 소망한다는 것은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품어야 할 소망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이 품어야 할 소망과, 그 소망이 우리에게 주는 복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⑴ 소망은 이 세상에서 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에 소망을 품을 때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천국을 사모하게 만듭니다. 나아가 소망은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성도는 영혼을 구령하고 복음 전하는 일에 열정을 품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관하여 “창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롬8:19). 그리스도인들이 왜 복 있는 사람들입니까?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신부 된 교회와 구원받은 성도들을 죄악 된 이 세상에 그냥 두지 않으시고, 어느 날 분명히 우리를 데리러 오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천국에 우리의 처소를 예비해 두셨습니다(요14:1~3). 그래서 주님이 주신 참된 믿음과 소망이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 정을 붙이고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느냐, 아니면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사느냐의 문제는 우리로 하여금 삶의 가치와 의미, 더 나아가 인생의 존재 목적을 분명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으며,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고 계십니까(히11:8~10)?
 
⑵ 소망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을 바라고 믿게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100세쯤 되었고, 그의 아내 사라는 90세가 되도록, 그들은 무자한 상태였습니다. 아브라함이 75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시고 많은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로부터 25년이 지나갔습니다. 그 무렵 아브라함은 나날이 연로해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고 하나님의 약속에 관하여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믿음이 강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롬4:18~20). 아브라함은 100살 가까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믿음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의 결과인 소망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약속하신 것을 그분께서 또한 능히 이행하실 줄로 온전히 확신하였으니” (롬4:21)
 
위의 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약속하신 대로 정확히 찾아오셨고, 아들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창21:1~3). 이렇게 신실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들지 않고 변치 않는 소망을 주심에 감사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부어 주신 부끄럽지 않은 소망을 굳게 붙들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⑶ 소망은 궁극적으로 우리 구원을 완성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소망은 무엇이겠습니까? 죽음에 이르는 불치병을 완전히 고칠 수 있다면, 기울어가는 사업을 성공적인 사업으로 바꿀 수 있다면, 자녀들의 진로와 미래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 그것도 굉장한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들보다 더 궁극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의 죽을 몸이 다시는 수고와 아픔과 질병과 욕심이 없는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야 말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적인, 최대의 소망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어찌하여 사람이 보는 것을 여전히 바라리요? 그러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바라면 인내로 그것을 기다리느니라.” (롬8:24~25)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는 그날에 우리가 바라는 궁극적인 소망인 우리 몸의 구원이 완성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아직 우리가 본 적도 없고 경험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인내하며 그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주님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천국에 대한 약속을 기대하면서 다음과 찬송을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 
 
결론 :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라. 풀은 마르고 그것의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지속되나니” (벧전1:24-25a).
 
세상의 영화와 권세와 유행는 다 풀과 같이 마르고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주어진 소망은 사라지지 않기에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이라는 말씀에 감사합시다. 그 이유는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넓게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 마음에 넓게 부어 주신 소망입니다. 현재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소망 중에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 (계22:20)
 
예수님은 지체하지 않고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소망 가운데 살아간다면 사도 바울과 같이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김주희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가정, 이솔, 백두현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황세희, 김예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72명)
결신자 : 9명
 
◉ 9월 월례회
오늘 오전 예배 후에는 전도회별 월례회가 있습니다.
 
◉ 정기집사회의
오늘 오후 예배 후에는 정기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1회용품 사용 줄이기
1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표수다 카페 사용시 개인용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미얀마 선교여행
미얀마 선교여행이 9월 13일(수)~21일(목)까지 있습니다. 오가는 여정의 안전과 사역의 풍성한 열매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서정아 목사 부친이신 故 서경섭 집사님께서 9월 8일(금) 소천 받으셨습니다. 장례 절차와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9월 10월 11월 12월 1월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 종려회 백향목회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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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1 에스겔 32장 ~ 34장
  • 09/12 에스겔 35장 ~ 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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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소망이 주는 축복” 아모스 1:1~2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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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저녁 예배 “하나님께서 부르짖고 흔드실 때” 아모스 1:1~2 곽인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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