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41 호
2023년 09월 2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하나님의 은혜’
본문 : 디도서 2:11~13 (신약 327쪽)
들어가는 말 :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미얀마 단기선교 방문 여행을 잘 마치고 지난 목요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연규 선교사님 부부도 잘 계시고 열심히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2020년 11월에 있었던 총선 결과에 불복하여 쿠테타를 일으키며 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군부는 미얀마의 정권을 장악했고 경제와 언론, 나아가 국민의 자유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테타가 발생한 직후 4개월간 폐쇄되었던 양곤 공항을 다시 개방하였지만, 여행객들은 많지 않았고 공항 면세점도 문을 닫은 곳이 많아 한산한 모습입니다. 은둔과 폐쇄의 어둠의 나라가 되어버린 듯한 미얀마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참 불쌍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인천공항을 나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의 화창한 가을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오늘 미얀마 단기선교 보고를 통해, 우리 교회가 복음 증거와 선교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며, 그 은혜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의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론 :
 
1.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민족과 개인에게              주어졌습니다(11절).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의 은혜’와 ‘성화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성경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죄로 인해 죽어 마땅한 인생에게 죄의 용서와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누리게 하시는 복’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두 가지 은혜 가운데 구원의 은혜에 관한 대표적인 말씀은 성경 66권에서 보석과도 같은 로마서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두 가지 은혜 가운데 먼저 구원의 은혜에 관한 대표적인 성경 구절은 로마서에 있습니다. 로마서 5장 8~10절 말씀과 6장 23절의 말씀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해 얻는 영원한 생명이니라.” (롬6:23)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성화’의 은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은 야고보서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보거니와 사람이 행위로 의롭게 되고 단지 믿음만으로 되지 아니하느니라. 또한 이와 같이 창녀 라합이 사자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다른 길로 보냈을 때에 행위로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위 없는 믿음도 죽었느니라.” (약2:24~26)
 
오늘 본문 디도서에서 말씀하는 ‘선물’은 헬라어로 ‘카리스마’라고 합니다. 이는 ‘선물’ 또는 ‘은사’라는 뜻입니다. 즉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선대해 주시는 은혜(선물)입니다. 사람을 편애하지 않는 하나님께서는, 믿는 모든 자에게 영생과 의롭다 함의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구원을 가져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있다.”는 말씀을 믿고 감사합시다(딛2:11).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 지금과 같은 기독교 성장과 수많은 교회들이 없었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미얀마가 회복되려면 복음이 왕성히 증거되어야 합니다. 어둠과 절망의 땅에 살고 있는 저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오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인생의 참된                     를 가지고 살게 합니다(12절).
 
바울 사도는 본문 12절에서 구원받아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이제는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면서 성화의 은혜를 누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음의 세 가지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의 세 단어(부사)를 보면 더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Live soberly’, ‘Live righteously’, ‘Live godly’입니다. 즉, 맑은 정신으로 살고, 의롭게 살고, 그리고 경건하게 살 것을 말씀합니다.
 
⑴ 맑은 정신으로 살아라(live soberly)!
맑은 정신을 갖어야 하는 이유는 이 세대의 세상에는 많은 정욕들이 우리를 자주 유혹하고 시험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어디를 가든 우리의 시선과 청각을 유혹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거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간단히 표현하면 ‘깨어 있는 것’입니다.
 
⑵ 의롭게 살아라(live righteously)!
하나님은 현재 시대의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성도들이 본이 되는 언행을 하며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언행일치’하며 직장과 학원에서 의롭고 바르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약속을 했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는 신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이고 세상은 교회와 성도를 볼 때 진정한 주님의 제자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⑶ 경건하게 살아라(live godly)!
노아는 세상에 죄가 가득했을 때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종답게 의로움과 경건함을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경건하게 사는 원리는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생각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희생물로 드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경건하게 살면서, 어두운 세상에 빛 된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는 복된 소망인           을 바라며 살게 합니다(13절).
 
사탄에 의한 어둠의 권세는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며, 영적인 소경이 되게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게 만들고, 인생의 참다운 목적이나 목표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여, 천국 대신 이 세상만 바라보는 근시안적 인생을 살게 합니다. 바울 사도가 본문의 말씀을 기록할 당시, 바울 사도를 포함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제국 하에서 무섭고 잔혹한 핍박 가운데 믿음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때로는 광야와 토굴에서 또는 땅 아래 무덤들이 즐비한 카타콤에서, 추위와 굶주림 가운데 고통 받으면서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의 재림을 향한 복된 소망을 지니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13절 상반절에서는 “저 복된 소망과(Looking for that blessed hop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축복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중에 가장 복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입니다. 우리가 이 복된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의 고난과 역경들을 극복하며 인내하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결론 :
 
요즘 젊은이들이 부르는 찬송가 가운데 <오직 예수 뿐이네>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그 가사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뿐이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며 숨 쉬는 것조차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며 일터와 가정에서 복된 삶을 누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은혜임을 기억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보다 세상적인 것을 더 갈구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또는 잠시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 때 이미 받은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보다는 열악한 환경 자체로 원망하고 감사를 잊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9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지난날 내 영혼이 죄와 심판으로부터 건짐 받은 구원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그리고 장차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성화의 모든 여정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김원호, 차영훈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김주희, 이지형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가정, 이솔, 백두현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황세희, 김예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72명)
 
◉ 1회용품 사용 줄이기
1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표수다 카페 사용 시 개인용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추석 연휴 주간 예배 안내
9월 29일 금요일 새벽기도는 추석 연휴로 인하여 하루 쉽니다. 주일 오전, 오후예배 및 수요예배는 모두 정상적으로 드립니다.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를 예배당 입구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 5060 부부 모임
5060 부부 모임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해서 현지로 오시는 분들은 11시 30분까지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23년 10월 7일(토) 오전 10시 교회 출발
장소 : 배두둑(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163번길 6)
 
◉ 식당청소
9월 10월 11월 12월 1월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 종려회 백향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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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예배 “무너진 것을 세우는 방법!” 역대하 29:1~5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오네시모 - “유익한 자” 빌레몬서 1:10~12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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