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83 호
2024년 07월 1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하나님과 맘몬(Mammon)
본문 : 마 6:24 (신약 9쪽)
들어가는 말 :
성경은 돈과 재물에 대하여 과도하다 싶을 만큼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그만큼 돈이란 것은 시간과 장소와 문화를 초월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38개의 비유 가운데 16개가 돈에 관련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도와 믿음에 관한 구절은 500구절 안팎인데 돈에 관한 구절은 무려 2,350구절로 전체 성경의 십 분의 일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돈이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수단과 방법입니다. 그러나 재물이 삶의 목적과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성경은 이와 관하여 큰 비중을 두고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의 위력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돈과 연관하여 절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은 우리 모두는 돈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대화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것도 돈입니다. 어떤 경로로든 하루도 돈을 사용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직간접으로 경제적인 소비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6:19에서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서는 좀과 녹이 부패시키며 거기서는 도둑들이 뚫고 훔치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돈을 보물로 표현하셨습니다. 돈은 본래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또한 돈 자체는 악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본론 :
1. 성경이 말하는 돈, 맘몬(Mammon)의 의미 (24).
돈은 헬라어 원문에서 μαμμωνᾶς(맘노나스)라고 하는데 이 말에서 ‘맘몬’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Mammon = Money). 돈의 원래 의미는 ‘맡기다’ 라는 것이었는데 점차 변하여서 ‘신뢰하는 것’이란 의미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더 많이 생각하고 신뢰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돈 입니까? 예수님은 본문에서 이르시기를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부단 없는 결단과 선택이며 그것은 곧 전쟁과도 같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2. 돈 가치의 이해와 관리 (19~21).
성경적으로 볼 때 돈은 악하고 나쁜 것도 아니고 또 돈은 그렇다고 항상 좋은 것이 아닙니다. 돈은 중성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돈이란 것은 어떻게 벌어서 어디에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돈은 세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① 매매기능 : 돈은 물건을 교환하거나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돈의 위험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돈은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매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② 저장기능 : 돈은 미래를 위해 현재 모아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축은 좋은 것이지만 축재(蓄財)는 다른 문제(약5:1~3; 눅12:15~17)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③ 가치척도 기능 : 돈은 소유한 만큼의 액수만큼 그와 유사한 가치 있는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을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돈이 곧 능력일 수 있지만 항상 그렇지만 않습니다.
오늘 이 시대 사람들은 물신주의(物神主義) 또는 배금주의(拜金主義) 사상에 붙들려 살고 있습니다. 물질이 곧 신이고, 돈을 하나님처럼 인식하고 삽니다. 배금주의는 한자의 의미 그대로 황금에게 절하여 받들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금주의를 피하기 위해서 ‘돈은 항상 옆에 두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나의 삶의 앞자리에 두면 돈만 바라보고 돈만 좇아서 살게 됩니다. 또 돈을 등에 둔다면 돈을 의지하고 돈에 지배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을 옆에다 둔다는 의식을 갖게 되면 부유하게 되어도 교만하지 않고, 반대로 빈궁 해져도 감사하며 살수 있는 자족의 원리를 배우며 살게 될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방글라데쉬 같이 가난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왜 우리나라 사람보다 높은 것인가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안에 드는 부유한 나라인데 자살율은 부끄럽게 세계 1위 입니다. 행복은 인격적인 관계와 사랑에서 오는 것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성령님께서 주시는 것이지 물질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이 귀하고 크게 보이는 사람은 돈에 종속되어 살게 되고 나아가 큰 돈을 주님께 못 드립니다. 상대적으로 하나님이 귀하고 생명이 귀하고, 교회와 복음이 귀하게 보이는 사람은 돈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왜 입니까? 돈보다 진정한 생명의 가치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귀한 분으로 생각한다면 보물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도 물질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돈 많은 부자들을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폐가 있는 말입니다. 잘 사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잘 사는 사람은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순종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3. 돈에 대한 성경의 경고 ; 탐심의 해악성 (딤전6:6~12a).
돈에 관한 성경의 고전적인 경고와 원칙은 딤전6장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특히 성경은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대와 장소를 무론하고 항상 경고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니(For the love of the money is the roots of all evil), 어떤 자들이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잘못하고 많은 고통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었도다”.
돈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존 파이퍼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지폐를 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돈은 인간의 자원들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돈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을 대표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인간의 자원이 제공할 수 있는 것에 소망을 두고, 그것에 기쁨을 추구하며, 믿음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돈을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돈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미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을 대신하는 것입니나.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는 것 혹은 돈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앙의 또 다른 면입니다” .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만족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큰 이득이 되느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느니라”.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욥이 말한 것처럼 “…내가 내 어머니 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또한 벌거벗은 채 그리로 돌아가리라. 주신 분도 {주}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시니 {주}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자녀들인 다음 세대들이 당면한 진짜 중요한 문제는 세상을 살면서 탐욕의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탐심이 무서운 이유는 우리의 영적인 시각을 흐리게 하여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에 집착하게 하고 결국 멸망의 길로 내려가게 합니다. 구약의 롯이라는 사람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마6:22~23에서 “몸의 등불은 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단일하면 네 온 몸이 빛으로 가득하되 네 눈이 악하면 네 온 몸이 어둠으로 가득하리라. 그런즉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되면 그 어둠이 얼마나 크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네 눈이 단일하면 네 온 몸이 빛으로 가득하되”라고 말씀하셨는데 영어 성경에서는 “your eye be single!”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헬라어 원문(ἁπλοῦς)의 뜻은 ‘천진난만한’, ‘단순하고 순진한 것’을 말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것이 우리 삶을 비추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그러나 탐심은 사리판단을 어둡게 하여 세상을 탐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맘몬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만듭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2:2에서 한 마음(one mind)을 품고 푯대 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사도의 직분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부자 되고자 애쓰게 되면 탐심을 품게 되고, 탐심의 종착역은 많은 고통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는 것이며 마지막은 파멸과 멸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
 
성도의 신앙은 연속적인 선택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이냐 돈이냐, 저 높은 곳 하늘이냐, 죄악 된 세상이냐 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돈 사이에서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살면서 믿음생활하고 있는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잠4:23은 “열심을 다하여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나오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주님은 눅12:15에서 “탐욕을 조심하라 사람의 생명이 그의 풍부한 소유물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생명의 근원은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이 무엇을 간절히 소망하는 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건강한 성도는 주님께서 성경에서 명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는 무엇을 보물로 삼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보물을 어디에다 보관하며 살고 계십니까?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차형훈, 황명순, 조금선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73명)
결신자 : 6명

◉ 전성도 여름 수양회
전성도 여름 수양회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 일시 : 8월 1일(목) ~ 8월 3일(토)
- 장소 : 알멕스랜드(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 218번길 61)
 
※ 신청서를 작성해서 7.21(일)까지 신청함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 정기 집사 회의
오후예배 후에 정기 집사 회의가 있습니다.

◉ 예배당 청소 헌신자 모집
오후예배후 예배당 청소에 헌신해 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김기영 전도사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7월 8월 9월 10월 11월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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