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28 호
2025년 05월 2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최초의 결혼, 최초의 가정’
본문 : 창세기 2:18~25
서론 :
 
지난 수요일, 21일이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21일로 정한 것은 둘 이 한 몸 되어 잘 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부부주일을 맞아서 결혼에 대한 말씀을 전하면서 결혼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목적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결혼한 부부나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복된 말씀이 되기 바랍니다.
창세기는 ‘시작의 책’입니다. 특히 1장, 2장은 모든 것들이 어떻게 시작했고 존재하기 시작했는지 우주 만물의 기원을 알려줍니다. 처음 지음 받았던 아담과 하와의 최초의 결혼이야기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장의 말씀을 통해 결혼의 축복과 목적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배워서 복된 가정을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랍니다.
 
 
본론 :
 
1. 결혼의 기원 : 하나님이 기획하신 가정의 제도(24).
 
하나님은 우주와 온 세상 만물을 지으시던 창조의 첫날부터 마지막 여섯째 날까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신의 작품들을 바라보시면서 날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God saw that it was good)라고 여섯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창 1:31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매우 좋았더라!”(behold, it was very good)라고 특별히 한 번 더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왜 마지막 여섯째 날에는 매우 좋았다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창조의 핵심이며 꽃과 같은 주인공인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을 만드시고 가정을 통하여 세상에 사람들이 생육 번성하는 일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기본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을 통해서 시작됩니다. 가정을 통하여 자녀들이 태어나고 가정 안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을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천국을 소망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작은 천국입니다. 결혼은 사람이 계획하고 원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에 의해 시작된 성경적인 제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세대는 결혼을 원치 않아 미혼(未婚)이나 비혼(非婚)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혼은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왜냐하면 24절에서 하나님은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한 육체가 될지니라”라고 명령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유행이나 흐름에 따라 살 것인지, 심지어 종교적인 전통과 사람이 만든 규칙에 따라 살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에 따라 살 것인지 믿음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길의 빛이요 발의 등불이 됨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적 원리와 인본적인 방법의 배경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중심에 있습니다.
 
2. 결혼의 목적과 의미 : 가정을 세워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18).
 
18절에서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혼자서가 아닌 가족과 이웃과 교제하며 살면서 창조주 하나님께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관계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1인 가구가 많고, 혼자서 사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창조 계획에 반하는 상황으로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가 홀로 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좋지 못하니”라고 표현하심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18절에서 주님은 아담을 위하여 부인 하와를 부부로 만들어 주신 목적 또는 이유를 ‘합당한 조력자’(an help meet)를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든지 완벽하고 가장 좋은 길임을 믿어야 합니다. 내 뜻과 생각에 따라 살지 말고 전능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사는 것이 형통과 축복의 길입니다. 그것이 지음 받은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의무입니다. 결혼하신 분들 잘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과 맘과 뜻이 달라서 결혼이 쉽지 않지만 지속해서 서로 돕고 존중할 때 기쁘고 즐거운 가정 만들어 가실 줄 믿습니다.
 
3. 결혼의 방식 : 몸과 마음이 하나됨(23~25).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하나님은 결혼이란 과정과 의식을 통해 남녀 두 사람이 육체적으로 한 몸 되게 하신 유일한 길입니다. 성경적 결혼은 단순한 동거나 계약이 아니며 두 사람의 몸과 영혼과 인격이 한 몸을 이루는 언약의 결합입니다. 그래서 타인과의 육체적인 연합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결혼을 통하지 않은 혼전 성관계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간음 또는 음행이라고 말씀하십니다(참고 : 고전 6:18 ; 7:2 ; 살전 4:3~5 ; 갈 5:19).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히 13:4).
하나님께서 하와를 지어 아담에게 주셨을 때 아담이 어떤 고백을 하였습니까? 23절에서 아담이 말하기를, “이는 이제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그녀를 남자(히. ‘이쉬’)에게서 취하였으니 여자(히. ‘이샤’)라 부르리라”
그러므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분리된 두 존재가 아니라 하나에서 나온 서로 돕고 보완하는 관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와를 머리뼈나 발가락 뼈로 만들지 않고 아담의 갈비뼈로 만드셨음을 주의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든 영적인 의미는 둘째 아담으로 오신 죄 없으신 예수님의 죽으심의 희생으로 주님의 신부 된 교회가 탄생함을 영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부부 두 사람의 결혼의 순결은 서로 투명하고, 신뢰하며 존중하는 관계가 돼야 합니다. 25절을 보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 그들의 영혼과 몸의 상태가 어떠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그 남자와 그의 아내가 둘 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더라!”.
‘벌거벗었다’는 히브리어 ‘아롬’의 의미는 ‘꾸밈없는’, 또는 ‘가리지 않는’이란 뜻입니다. 주님이 주신 성은 아름답고 부끄러운 것이 아닌 순결하고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을 몰랐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와 남편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받아주고 존중하며 순결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남녀 두 사람이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는 것은 두 사람이 신뢰와 조화를 이루며 감정적이고 영적이고 육체적인 공유가 함께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 여러분, 부부는 한 몸입니다. 부부가 상호 존중하고 사랑할 때 자녀들이 원만하게 자라며 건강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혼이란 성경적 제도, 하나님께서 아담 하와의 결혼식에 친히 말씀(주례)하셨고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최초의 결혼, 최초의 부부, 그리고 최초의 가정을 바라보셨던 하나님은 그것에 대한 느낌이 “보시기에 매우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원리는 오늘도 여전히 준행되어야 합니다. 
 
결론 :
 
성경의 결혼제도는 모든 사람과 가정을 위한 성경적인 원리이며 축복입니다.
결혼에 대한 세상의 흐름과 유행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가정은 이 땅 위에 존재하는 작은 천국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의 삶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결혼제도를 명하셨고 가정을 허락해 주신 주 하나님의 설계도와 매뉴얼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정하신 창조의 원리와 권위의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가정과 교회에는 기쁨과 평안이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5월 마지막 주일, 우리에게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나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계속하여 주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면 영광 받으시는 가정과 교회 나아가 자유 대한민국이 되길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봉덕, 이지희, 이혜자, 이희천, 차형훈,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백광희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92명)
- 결신자 : 이인숙외 15명
 
◉ 오늘은 ‘부부, 가정 주일’로 통합예배로 드려집니다.
 
◉ 오늘 오후 예배시에는 ‘성침 찬양제’가 있습니다.
- 리허설 : 1시 30분 예배당
- 찬양제 후에는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중 고등부 ‘양화진 탐방’
- 일시 : 5월 31일(토) 오전 10시. 교회에서 출발
 
◉ ‘전성도 운동회’
- 일시 : 6월 6일 오전 10시
- 장소 : 미사리 경정공원 잔디광장A
- 점심식사와 돗자리는 각자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실 헌신자을 찾습니다. 섬기고자 하는 성도님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5월 6월 7월   5월 6월 7월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   한나회 유니게회 루디아회

※ 2025. 5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가훈이나 가정의 약속의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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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26 에스라 1~4장
  • 05/27 에스라 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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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최초의 결혼, 최초의 가정 창세기 2:18~25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하나님을 찬양 할 이유 시편 147:1~11 이충세 목사
수요 저녁 예배 사무엘상 강해(24) 놉으로 피난 간 다윗 사무엘상 21:1~15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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